환경 위해 라벨도 없앴다…롯데칠성, '아이시스 8.0 에코'

by이성웅 기자
2020.02.25 05:30:00

라벨 없애고 음각으로 제품명 새겨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칠성은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라벨을 없애 친환경성을 높인 ‘아이시스 8.0 에코(ECO)’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롯데칠성)
아이시스 8.0 에코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을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일반 생수 제품과 달리 라벨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제품명을 페트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상징색인 핑크를 병뚜껑에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냈다.



기존 라벨에 표기해온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정보는 병뚜껑 포장 필름에 인쇄했고, 전체 표기사항은 묶음용 포장박스에 기재했다. 롯데칠성은 무(無) 라벨 생수를 통해 올해 약 540만장(무게 환산 시 약 4.3톤(t))의 포장재 발생량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시스 8.0 에코 생수 제품은 2박스 묶음(박스당 6본) 단위로 롯데칠성 온라인 공식몰인 ‘칠성몰’ 및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롯데칠성은 지금까지 페트병 경량화, 라벨 분리 배출이 용이한 에코탭을 도입 했으며,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페트병 경량화를 검토하는 등 친환경을 위한 포장재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이 편리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