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ICT융합 시너지.. 미래 먹거리 찾다

by이진철 기자
2015.03.27 01:00:00

[이데일리 온라인 창간 15주년 기획]
대기업·중기·벤처 상생.. 신성장동력·일자리창출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우리 경제의 침체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단순한 경기 사이클의 문제가 아닌 성장잠재력과 산업경쟁력 훼손에 따른 경제 전반의 구조적 침하에 기인한다.

그동안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력 산업들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부심해 왔으나 뚜렷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핵심 국정목표로 제시하며 출범한 지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들이 창조경제의 기치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대기업들은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력사의 성장과 혁신역량이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는 인식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기술 기술지원 등 강소기업 육성분야, 현대·기아차는 장기거래와 해외 동반진출 등 성장기회 확대, LG전자는 경영혁신 등 원천경쟁력 강화 등 각기 기업문화와 특장점을 최대한 살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창조경제 실현은 기존의 틀, 산업 등에 얽매이지 않고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자유롭게 융합, 도전해 새로운 산업기술 등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아울러 기업들의 창조인재 채용 확대와 함께 정부는 교육시스템 개선 등 창조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