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3개국어로 디지털 싱글 발표

by박미애 기자
2008.09.09 11:55:34

▲ 김혜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조승우에 이어 배우 김혜수도 디지털 싱글 발표에 가세했다.

김혜수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직접 부른 곡을 11일 발매되는 디지털 싱글로 영화에 앞서 공개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일본 뮤지션 에고 래핑이 1930년대 댄스홀 음악을 모델로 만들었다는 '색채의 블루스'를 비롯해 미국에서 1936년에 만들어져 히트한 '와이 돈 유 두 라이트', 김소월 시인이 1930년대 초반에 발표한 시에 이희목 선생이 곡을 붙인 '개여울' 등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부른 노래 4곡이 실릴 예정이다.

김혜수는 '모던보이'에서 댄서, 가수, 디자이너 등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팔색조 여인 조난실을 연기한다. 특히 가수로서 부를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연습을 거쳤고 영화 속 모든 노래를 직접 소화했다.

'모던보이'는 일제강점기에 낭만의 화신임을 자부하는 문제 모던보이 이해명이 비밀을 간직한 팔색조 여인 조난실을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그린 영화로 김혜수와 박해일이 출연하며 10월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