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대가’ 박세리·임진한·김효주가 한자리에

by주미희 기자
2023.02.09 16:00:25

왼쪽부터 박세리, 임진한, 김효주(사진=요넥스 골프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46), 레슨 대가 임진한(66), 골프 천재 김효주(28)가 요넥스 골프 TV 광고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요넥스 골프는 9일 이들의 광고 촬영 소식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 및 대화를 공개했다.

지난 1월 요넥스와 후원 계약을 맺은 박세리 전 감독은 “드라이버, 아이언 모두 어드레스 시 안정감과 함께 비거리와 방향성이 탁월해 너무 만족스러웠다”며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도 후배 육성과 골프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많은데, 요넥스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잘 통했던 것 같다. 요넥스와 함께 하는 2023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리 전 감독과 광고 촬영을 함께 한 김효주는 “박 감독님과 사담을 나누던 자리에서 요넥스에 대해 물어보시길래 비거리가 만족스럽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이렇게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김효주는 올해로 요넥스 클럽을 10년째 사용한다.

올해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국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곧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LPGA 투어에서 다승을 거두고 싶고, 그중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진한은 “6년째 요넥스와 함께 하고 있다. 새롭게 식구가 된 박세리 감독은 한국 골프가 어려울 때 LPGA 투어에서 우리나라 골프를 이만큼 끌어올린 주역”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진한은 “김효주 선수가 투어 선수로서 골프 붐을 다시 일으키고 박세리 감독이 후배 양성에 힘쓴다면 저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골프 인기가 확 늘었다가 살짝 정체기가 왔다는 시각도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저도 사람들이 골프를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영상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세리, 김효주, 임진한이 촬영한 TV 광고는 ‘꿈의 레슨’이라는 콘셉트로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3명의 레전드 프로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이다.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광고 촬영이 진행됐다. 2월말 TV 및 요넥스 골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임진한, 김효주, 박세리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사진=요넥스 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