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009명...한 달 만에 다시 7000명대로

by박종화 기자
2022.01.22 09:51:19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 초읽기
사망 28명, 위중증 환자 433명
3차 백신 접종률 43.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한 달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린 탓이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2.1.7.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700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을 받았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0명을 넘은 건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한동안 감소하다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앞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을 넘으면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 체계로 전환하면 확진자는 재택치료 위주로 관리되고 격리기간이 열흘에서 1주일로 준다. PCR 검사는 65살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대신 신속 항원검사가 도입된다.



확진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 환자가 6729명, 해외 유입 사례가 280명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경기(2383명)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1585명)과 인천(542명), 대구(442명), 광주(246명), 부산(231명), 경남(215명), 경북(198명), 충남(191명), 전북(167명), 전남(152명), 충북(143명), 대전(118명), 강원(87명), 울산(50명), 제주(17명), 세종(12명)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8명 늘어난 6529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33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친 비율은 48.6%다. 1차 백신과 2차 백신 접종률은 각각 86.8%, 8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