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수연 기자
2019.07.06 07:30:00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그로 인한 사람들의 일본 불매 운동 확산
어떻게, 얼마나 더 이어질지 관심 집중
[이데일리 김수연 PD]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는 일본 여행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한국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 3종류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지난 2일 아베 일본 총리는 정당 대표 토론회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이 청구권을 포기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우대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규제가 사실상 경제보복 조치라는 것을 인정했다.
SNS 및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해당 목록에는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브랜드와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를 비롯해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브랜드 등 다양한 일본 브랜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