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첫발' 양주영, 홍대신 밴드 망각화 인기 재현할까?

by김은구 기자
2016.05.31 10:55:52

양주영(사진=오피스에이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솔로로 오버그라운드에 첫 발을 내딛는 가수 양주영이 홍대신에서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홍대신을 거점으로 활동해온 밴드 망각화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양주영은 31일 낮 12시 소속사 오피스에이트를 통해 EP ‘연금술사’를 발매한다. 망각화로 활동하며 매번 새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수천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정상급 인기를 구축했던 양주영은 ‘연금술사’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시작한다.



오피스에이트 측은 “양주영이 그 동안 유지해온 밴드 지향적 음악의 색채 위에 같은 소속사 선배인 W의 편곡이 더해졌다. 양주영의 밴드활동에서는 물론 현 음악신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결과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주영이 오래 전부터 스스로 알고 익혀왔을 자신만의 제련 방식으로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며 “살아 움직이며 숨 쉬는 듯한 특유의 세밀한 표현력과 긴 시간 이어져 온 낭만적 고민이 각각 고유의 빛깔을 잃지 않고 고스란히 담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