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꽃 씨앗학교' 사업 참가 학교 내달 5일까지 공모

by장병호 기자
2021.06.11 07:02:00

지역 작은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학교-예술단체 협력형' 신설
16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예술꽃 씨앗학교’를 이끌어갈 신규학교 공모를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꽃 씨앗학교’ 기획사업 공모(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농산어촌, 도서벽지 등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작은 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8년 10개 학교로 시작해 현재 전국 144개 학교를 지원했다. 2021년 49개의 예술꽃 씨앗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3여 년간 축적된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의 주요성과와 한계점을 분석해 두 가지 사업 유형으로 준비했다. △기존 사업운영 모델을 보완한 ‘학교주도형’ △새로운 사업운영 모델을 적용하는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으로 두 가지 유형 중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여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학교주도형’은 올해 하반기에 예비과정을 진행해 선정학교의 전교직원에게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프로그램 개발 기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학교-예술단체 협력형’은 문화소외지역 특성상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설계한 기획사업으로, 학교 선정 이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예술단체를 공모해 학교와 예술단체 간 협력형 사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지원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전환 시점에 구도심을 포함해 공모대상지역을 넓히고 새로운 협력형의 지원방식을 설계했다”며 “이번 기획사업을 통해 운영학교와 예술단체 간에 이상적인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모 요강과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설명회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