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밤새서 만든 앨범, 떨리고 설레"

by윤기백 기자
2021.04.05 15:17:32

이진혁(사진=티오피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떨리고 설렌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가수 이진혁이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진혁은 5일 진행한 새 미니앨범 ‘신26’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백기 동안 드라마, 예능 활동 병행하면서 바쁘게 지냈다”며 “최근엔 뮤지컬 ‘온에어 비밀계약’을 출연해 바쁘긴 했지만, 시간날 때마다 틈틈히 앨범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10개월 만의 컴백인 만큼 하루 빨리 본업으로 컴백하고 싶었다”면서 “밤을 새면서 만든 앨범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앨범명 ‘신26’에 대해서는 “인생을 영화라고 친다면, 스물 여섯의 현재 내 모습이 26번째 신(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어 앨범명을 ‘신26’으로 정했다”면서 “내적, 외적으로 성숙해진 이진혁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진혁은 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신26’(SCENE26)을 발매한다. ‘신26’은 이진혁이 솔로 활동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랑을 주제로 한 곡으로, 사랑에 빠진 감정을 이진혁만의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HATI-HATI’, ‘기지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5K’는 팝 펑크를 기반으로 베이스 리프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후렴구를 꽉 채워주는 피아노와 기타 등의 악기가 곡을 더욱 경쾌하고 신나게 만들어 준다. 특히 사랑에 빠진 순간을 마치 흑백 화면 같던 일상 속에서 ‘5K’ 화면을 처음 마주한 것처럼 비유해 표현한 ‘Full Screen Wide, LED’ 등의 가사와 ‘5K’와 ‘Okay’ 동음을 활용한 가사들이 위트를 더하며 중독성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