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갓탤'도 접수… "글로벌 팝 슈퍼스타" 극찬

by윤기백 기자
2020.09.17 11:20:47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특별 퍼포머로 나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방송된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스페셜 퍼포먼스’로 초대받았다. 앞서 NBC 유명 모닝쇼 ‘투데이 쇼’(TODAY Show)와 인터뷰를 갖고, ‘투데이 쇼’의 서머 콘서트 시리즈인 ‘2020 시티 뮤직 시리즈’(2020 Citi Music Series)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도 연달아 출연하며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9월,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시즌13에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로 오프닝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열다섯번째 시즌을 맞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창과 댄스, 코미디, 곡예,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지닌 인물을 발굴하고,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날 ‘아메리카 갓 탤런트’의 진행자 테리 크루즈는 방탄소년단 무대에 앞서 “2019년 타임 매거진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르고, 2020년 인기 초절정의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록 행진 중인 글로벌 팝 슈퍼스타”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레트로풍 의상을 입고, 놀이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멤버별 개성을 강조한 클로즈업 장면과 화려한 불꽃 등 다양한 무대 효과를 활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 대규모 음악 축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해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