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지코, 아이돌 화백 등극 "그림 실력에 출연진 깜짝"

by정시내 기자
2017.01.04 09:29:31

지코.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지코가 기안84의 자리를 꿰찼다.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그림실력을 유감없이 뽐낸 것.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1월 4일 방송은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은 ‘위대한 형제들’ 특집으로 지코-우태운, 양세형-양세찬 형제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지코가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문이불여일짤’은 즉석에서 그린 짤(그림이나 사진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의 제목을 맞추는 일종의 넌센스 퀴즈.

이날 기안84에게서 바통을 터치 받은 지코는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리며 한껏 들뜬 표정으로 스케치북 앞에 앉았다. 이내 지코는 입을 앙다물고 웃음기를 지우더니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렸다.



특히 유재석은 “지코 그림이 기가 막히네”라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고 급기야 “자네 일 한번 해볼 생각 없나?”라면서 ‘해투’의 고정멤버로 영입을 시도했다. 이에 오리지널 출제자인 기안84의 얼굴이 잿빛이 돼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

‘해피투게더3’ 제작진은 “지코의 센스와 그림실력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기안84의 문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짤이 탄생했다. 지코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5일(목)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