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양호한 실적 대비 낙폭 과대-현대

by임성영 기자
2014.10.02 07:38:1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현대증권은 일진홀딩스(015860)에 대해 양호한 실적 대비 낙폭이 과대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일 “일진홀딩스의 3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279억원, 연결 영업이익 79억원, 지배기업순이익 42억원”이라며 “매출은 컨센서스와 유사하나 연결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7% 상회하는 9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진전기가 달러-원 환율 하락과 3분기 비수기에도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 181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고수익 전력선 기성증가와 환경부문 매출 증가 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연구원은 “알피니온 역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매출 110억원을 기록,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일진다이아의 경우 국내 수요 부진 탓에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전용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6.4배”라며 “일진전기의 안정적 성장기반 위에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의 고성장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