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9.02 07:57:0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다음(035720)에 대해 카카오의 신사업 잠재력과 다음과의 합병 시너지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독자 모바일결제 뿐 아니라 모바일커머스 활성화, 다양한 기타서비스 창출 및 연계 등 파생적 기능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업들 구상 중이며 합병 후 하나씩 공식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톡의 트래픽을 활용한 대표 결제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비롯해 이를 통한 거대 모바일커머스 및 모바일서비스 사업자로의 발전은 카카오의 원대한 꿈”이라고 언급했다.
공정위 조사 이슈와 관련해서는 “선물하기 코너에서 4개 업체를 배제하고 독자사업 선언한 것에 대해 시장지배사업자 지위 남용 여부를 조사하는 건”이라며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선택이며 이부분만 개선되면 플랫폼 사업자로서 여러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도 괜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