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기술주 상승시도..선· 월드컴 상승반전

by김윤경 기자
2002.05.02 08:36:36

[edaily 김윤경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주요 기술주들이 정규거래에서의 부진을 벗기 위한 활발한 상승시도를 보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회장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에드 잰더가 퇴임한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초래하면서 정규거래에서 14.79% 급락, 52주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반전, 0.14% 올랐다. 전일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밝혔던 월드컴도 정규거래에서는 10.85%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1.36% 상승에 성공했따. AT&T는 상승폭을 줄여 보합세를 나타냈고 SBC커뮤케이션은 5.12%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소프트웨어주 오라클은 리먼브러더스의 실적전망 하향 여파로 정규거래에서 5.88% 하락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낙폭을 줄여 0.53%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2% 추가 상승했다. PC주 IBM은 정규거래에서 0.64% 상승한 뒤 0.01% 추가상승했고 휴렛팩커드와 컴팩은 합병 재료에도 불구, HP는 1.40% 하락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고 컴팩은 정규장에서 4.93% 상승한뒤 0.38% 추가 상승하는데 그쳤다. 네트워킹업체 시스코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2개 창업 초기업체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6.48% 급락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 상승반전, 0.73% 올랐다. 반도체업체 인텔은 0.07% 오른뒤 0.14% 추가상승했고 AMD도 0.09% 상승폭을 늘렸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상승세를 이어가 2.47% 추가상승했다. 인터넷주 흐름은 엇갈려 야후가 상승세를 이어가 0.19% 상승한 반면 AOL타임워너는 하락반전했고 아마존은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