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3R 공동선두 도약…시즌 8승 보인다

by조희찬 기자
2016.10.22 17:26:14

박성현(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성현(23·넵스)이 대회 셋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박성현은 22일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6800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치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으며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순위를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7승을 거두고 있는 박성현은 이 대회 전까지 누적상금 12억6222만6667원을 모아 일찌감치 단일시즌 최고상금액을 경신한 상태다. 올 시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다. 마지막 날 우승으로 부족한 2%를 채울 수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무대인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박성현과 선두 자리를 나눠 가지고 있다. 이미향은 이날 5타를 줄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성현과 함께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날 4타를 줄인 김해림(27·롯데)이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해림은 후반 9홀 성적에서 정희원에 앞서 마지막 날 박성현-이미향과 한 조를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21·넵스)이 조윤지(25·NH투자증권)와 함께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