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남이'의 기적…대만·베트남 등 해외 50개국 선판매 쾌거

by김보영 기자
2023.03.29 13:46:4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체 박스오피스 2위,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인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가 해외 50개국에 판권을 판매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웅남이’는 지난 13일 부터 나흘간 열린 홍콩 필마트(Filmart)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해외 각지에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으며 선판매 열기를 뽐냈다. 곧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2일 국내 개봉한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박성웅 분)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영화다.

‘웅남이’는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러시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발칸 3국을 포함해 총 50개국에 판권 판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일본,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시킴, 헝가리를 포함한 유럽 지역 등에서도 작품을 향한 관심과 문의가 쇄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각 지역 최고 배급사들이 포함돼 있어 ‘웅남이’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특히 해외 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해외 첫 선보인 ‘웅남이’가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각 국가에서 해외 배급 문의가 상당한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웅남이’ 개봉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웅남이’는 오는 4월 베트남과 대만에서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빅웃음을 선사하며 전 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을 ‘웅남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