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20.10.18 09:09:58
KB자영업보고서 시리즈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렌드 변화'
시장 포화 상태 이르러..전체 시장은 커졌지만 매장당 매출 감소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 1인당 하루 빵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매해 폐업하는 베이커리 전문점 수는 전국에 2000곳 이상이었다. 베이커리 전문점 시장이 전체적으로 포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18일 KB금융이 펴낸 ‘KB 자영업 보고서, 국내 베이커리 시장 동향과 소비트랜드 변화’에 따르면 전국 베이커리 전문점 수는 1만8502곳(2020년 8월 기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베이커리 전문 매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4122곳)이었고 서울(3888곳)과 경남(1182곳), 부산(1162곳)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강남구(428곳), 수원시(397곳), 제주시(394곳) 순이었다. 하남, 양양, 서귀포, 강릉 등 관광도시의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인구 1000명당 베이커리 전문점 매장 수는 제주가 0.8곳으로 가장 많았다. 강원이 0.42곳, 서울이 0.4곳, 대구 0.39곳이었다. 시군구 기준으로는 대구광역시 중구(1.31곳), 서울시 중구(1.25곳)이 인구 기준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