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여기어때]“여름엔 시원한 ‘비어 페스티벌’이 제격”

by이윤화 기자
2019.07.13 07:56:36

여름밤 더위에 지친 당신, 맥주잔을 채워라
수영대회부터 DJ파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습하고 무더운 공기, 열대야에 잠 못 드는 여름밤이면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주말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오감만족 즐길 거리까지 가득한 축제를 소개한다.

매구하면 스포츠 경기 관람이 빠질 수 없다. 12일 개막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광주광역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열리는 ‘2019 비어페스트 광주’는 수영 대회도 응원하고 맥주도 즐길 수 있는 1석2조 행사다.

이번행사는 7월11일부터 20일까지, 마스터즈대회 기간인 8월9일부터 18일까지 각각 총 2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과 열린홀에서 열린다.

이번 맥주축제는 수영대회 붐업과 대회기간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나이트 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맥주축제 외에도 경기장과 선수촌, 5·18민주광장 등에서 마임공연 등 갖가지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오아시스 맥주축제 2019’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열린다. 국내 브루어리의 수제맥주는 물론 해외 맥주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맥주축제로 ‘맥덕(맥주덕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DJ공연, 재즈공연이 이어진다. 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다트존, 이벤트존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2만원이며, 사전예약 시 20%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19 경포 비치비어 페스티벌. (사진=강릉시)
여름바다와 맥주는 두말할 것 없이 ‘찰떡궁합’이다.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대 바다와 맥주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2019 경포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정 자연의 휴식을 만끽하며, 전국 15개 수제 맥주 업체가 참가해 수제 맥주만의 독특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버스킹 공연, 야간 디제잉 파티, 해변 게임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솔밭에는 빈백을 설치해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름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