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촛불집회,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

by김윤지 기자
2016.11.12 16:51:59

김제동(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김제동이 안전한 촛불집회를 희망했다.

김제동은 12일 페이스북에 “누구도 다치지 않아야 한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정당한 분노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아이들과 우리를 보호하는 손길과 눈빛이 가득한 광장에서, 폭력과 분노가 아닌 이어짐과 배려와 따뜻함이 가득한 광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에게 기댈 수 있도록. 제복입은 우리의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그 아이들의 눈빛까지 담을 수 있도록. 어떤 폭력과 무질서도 부끄러워 발길을 되돌리도록. 각자 나무로 서 있는 독립과 존엄으로. 함께 숲을 이루는 깊은 연대와 따뜻함으로. 그렇게 우리 함께 평화의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최순실 씨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가 이날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김제동은 집회에서 사회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