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재혼 "18세 연하 아내와 공동묘지서 뽀뽀한 이유는..." 폭소

by박종민 기자
2014.03.21 10:26:54

△ 배우 윤문식(왼쪽)이 방송에 출연해 아내와 처음 만난 사연부터 스킨십한 일화까지 고백했다. /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윤문식이 18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윤문식은 2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18세 연하의 아내 신난희 씨와 함께 출연해 행복한 일상을 전했다. 아내 신난희 씨는 “남편이 박학다식할 때 내가 작아진다”며 윤문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편과는 아파트 주민이었는데 전처와 사별 후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내가 ‘밥 좀 사 달라’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을 얘기하다 내가 지방까지 운전해드리겠다고 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고 덧붙였다.

윤문식은 “정말 감동 받았다. 남한산성 근처에서 밥을 먹고 공동묘지 쪽으로 가게 됐는데 거기서 나도 모르게 아내에게 뽀뽀했다”며 “돌아가신 분들이 있기에 소문이 안 날 거 같아서 공동묘지서 뽀뽀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여유만만’ 스타 부부 노래방 특집에는 윤문식 신난희 부부 외에도 박일준 임경애 부부,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