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컴백 시기 논란 속 기대감은 `최고조`

by조우영 기자
2012.02.27 15:54:35

신곡 `블루` MV, 5일 만에 조회수 800만 돌파

▲ 빅뱅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난해 본의 아닌 각종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빅뱅의 컴백 시기를 놓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각각 교통사고와 대마초 흡연 혐의 등으로 곤혹을 치른 멤버 대성과 지드래곤의 자숙 기간이 너무 짧지 않으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에 대한 기대감 만큼은 최고조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신곡 `블루`(BLUE)`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로부터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는 사이트에 업로드 된 동영상에 대해 `역대 최고 인기 동영상`, `최근 인기 동영상`, `핫이슈`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조회수와 참여도 등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을 부여하고 있다.

이중 빅뱅의 `블루` 뮤직비디오는 지난 1주일간 `조회수`, `좋아요` 등을 포함해 높은 참여도를 기록한 동영상을 선정하는 `최근 인기 동영상`으로 꼽혔다. 또한 일주일간 큰 관심을 받고 현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청률 증가가 예상되는 동영상에 수여하는 `핫이슈`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22일 공개된 후 5일 만에 무려 800만 건 이상의 조회수(27일 오후 12시 현재830만 9918건)를 기록, 하루 평균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 역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블루`는 뮤직비디오와 같은 날 공개된 뒤 멜론, 싸이월드,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등 주요 음악사이트 일간 차트는 물론 실시간 차트 역시 6일째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3~4일 주기로 음원 차트 정상이 바뀌는 요즘 가요계 흐름에 비춰보면 빅뱅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평가다.

빅뱅은 오는 29일 `블루`가 포함된 미니앨범 5집 전곡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하루에 한 곡씩 차례대로 티저 영상과 TV CF를 통해 미리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개되는 곡마다 짧은 분량임에도 호평 일색이다.

컴백에 이어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16개국 25개 도시 월드투어에 나서는 빅뱅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