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에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월간 수익률 1위

by이용성 기자
2024.04.04 06:00:00

NH-아문디운용 "해외주식형 ETF 중 1위 차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가 해외주식형 ETF 월간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일 기준 KG제로인에 따르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월간수익률(2월 29일~4월2일)은 24.9%로 전체 해외주식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전체 해외주식형 ETF 중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의 주간 수익률은 7.5%로 레버리지 상품 제외 시 1위다.

올해 1월 상장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국내 최초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당 ETF는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중국의 금 수요 증가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금 채굴 기업 주가는 금 채굴 및 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아 금 가격 상승 시 좋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정기적으로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NH-아문디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금값 상승 시 동반 상승하면서 변동성이 크고,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 투자를 먼저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