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정 기자
2020.07.14 14:23:0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현준을 고발했다.
14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 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는 사실”이며 “검찰 측 자료를 확인 중이다”라고 전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6월 22일 서울중앙지검 마약과 소속 A수사관에게 전화를 받았다. A수사관은 신현준을 대상으로 조사할 것이 있으니 마약과로 출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고발장을 통해 “처음에는 사기인 줄 알았지만 알아보니 사기는 아니였다”라며 “다시 A수사관에게 ‘신현준이 유명인이니 장소를 조용한 곳으로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신사동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저와 신현준, A수사관이 함께 만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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