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별그대' 첫 촬영 어땠나..'정장에 자전거'

by최은영 기자
2013.11.13 12:58:04

배우 김수현의 ‘별에서 온 그대’ 첫 촬영 현장 모습(사진=HB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이렇게 잘생긴 외계인을 봤나’

도민준으로 변신한 배우 김수현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13일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드라마 첫 촬영에 나선 김수현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현은 말끔한 정장에 자전거를 탄 모습이다. 대학교수라는 극 중 직업에 맞게 스타일을 잡았다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수현은 이 드라마에서 400년 전 지구에 떨어져 대한민국에서 사는 외계인 도민준을 연기한다.

김수현은 첫 촬영을 마친 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민준으로 지낼 시간이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에서 온 그대’는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에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드라마다. 도민준의 상대 역인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 역할은 배우 전지현이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내달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