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외형성장 기대株 …대우건설·롯데제과 등

by양지윤 기자
2022.05.08 10:12:5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권사들은 5월 둘째주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또 주가상승 여력이 큰 보험, 금융 관련주에도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대우건설(047040)을 꼽았다. 주택·건축 부문 높은 외형성장, 부채비율과 재무구조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토목·플랜트 부문 양호한 원가율 개선 지속되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 4.9배에 여유있는 밸류에이션에도 주목했다.

롯데제과(280360)에 대해선 롯데푸드 흡수합병 이후 빙과와 이커머스, 글로벌 부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분유, 시니어푸드, 건강식품 등 중장기 성장 위한 신사업도 강화할 것이란 점도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순이자마진(NIM) 상승을 예상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000810) 역시 추천주로 꼽혔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하다고 봤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월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중이지만 여전히 다른 손보사 대비 상승여력이 높다는 평가다.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KT(030200)도 추천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5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5000억원 상회하는 규모다.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 차별화에도 주목했다. 또 예상 배당금이 2200원 이상 예상 배당금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S-OIL(010950)을 추천주로 꼽았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타이트해진 수급과 정제마진의 강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경유는 유럽 원유 조달 이슈로 상대적 강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조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현 주가에는 오너일가 지분 매각에 대한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향후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닥 기업은 하나금융투자가 풍원정밀(371950)을 추천했다. 1분기 스틱마스크(SBM) 매출 비중 증대 기반으로 전 사업 부문 고른 실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방 시장에서 설비투자 증가 추세에 따른 구조적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1분기 국내 오딘 매출 감소했으나 3 월말 대만 출시와 지역 확장으로 매출 안정화를 기대했다. 2분기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1 위 ‘우마무스메’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일매출 1조5000억~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