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2022년 변화는"...경제·트렌드서로 내년 준비

by김은비 기자
2021.12.05 09:18:59

'트렌드 코리아 2022' 베스트셀러 1위
주식 시장 불확실성 커지며 재테크 서적 인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본격적인 연말 시즌에 들어서며 내년 경제 흐름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망하는 도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교보문고 12월 1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내년 트렌드를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2’가 1위에 올랐다. 책은 매년 다음 한해의 소비 트렌드를 키워드를 통해 예측하며 트렌드서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았다. 올해 책에서 김 교수는 내년 10개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를 ‘타이거 오어 캣’(TIGER OR CAT)이라고 공개했다. ‘호랑이가 되거나 고양이가 되거나’ 하는 갈림길이라는 것으로 강조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면서 ‘NFT 레볼루션’이 종합 5위까지 올랐다. ‘NFT 레볼루션’은 NFT의 의미부터 다양한 관점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NFT를 블록체인·암호화폐 등 새로운 기술 관점에서 설명하며 개념을 풀어내고, 비즈니스 접목 사례와 시장 전망도 전한다. 그림·오디오·영상 등 다양한 분야 창작자들은 이 새로운 기술로 어떤 트렌드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 법적인 쟁점과 이슈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각 분야 전문가 세명이 나서서 설명을 한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며 주식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시 재테크 도서 강세도 이어졌다. 자본금 4500만원으로 자본금 2000억원 수익을 얻어 약 4500배 수익률을 거둔 박영옥의 ‘주식투자 절대원칙’은 9위에 올랐다. 주식투자 열풍에 따른 도서 출간도 이어져 김정환의 ‘투자는 디테일에 있다’가 종합 9위로 진입했고, 강환국의 ‘거인의 포트폴리오’도 14계단이나 상승해 종합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