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 호화 궁의 정체는?

by박미애 기자
2011.01.20 11:43:08

▲ 궁 외부(오른쪽, 사진=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마이 프린세스` 호화 궁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강대선)는 이설(김태희 분)이 공주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지난 13일 방송된 4회부터 궁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다. 특히 외부에서 바라본 궁 전경은 외국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저택 또는 성을 연상시킬 만큼 규모가 거대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궁의 정체는 바로 충남에 위치한 휴양지 베어트리파크 내 웰컴하우스. 이 건물에 CG(컴퓨터 그래픽)를 입혀 웅장한 느낌의 효과를 준 것. 또 김태희가 미투데이(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호화 궁 내부는 경기도 이천과 가평에 각각 500평, 200평으로 세워진 세트다.



궁 내부는 19일 방송된 5회에서 화려하고 고급스런 엔티크 가구와 소품, 그리고 수십 여 종에 달하는 구두와 드레스가 갖춰진 드레스룸 등으로 공주 침실의 자태를 뽐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설이 입궁한 후부터 주요 촬영이 궁 내부 세트가 만들어진 이천과 가평에서 이뤄지고 있다. 제작비의 많은 부분을 침실, 궁궐 세트 등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풍부한 볼거리가 앞으로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향후 `마이 프린세스`는 공주가 된 이설과 그녀의 공주 교육을 맡은 박해영(송승헌 분)의 러브라인이 시작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궁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