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파크골프장' 4월 1일 재개장
by함지현 기자
2024.03.26 06:00:00
총 513m 코스길이·9홀 구성…1회 이용료 4000원
나무·꽃 등 조경과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 갖춰
서울시민 외 인근 주민 등 총 32만여명 누적 이용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파크골프장’의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합쳐, 작은 면적의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다.
2013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 513m로 다양한 난이도의 9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40여 그루, 산수유, 벚꽃, 튤립, 금낭화, 구절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과 쉼터, 간이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 운영한다. 사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주중 성인 40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주말 이용료는 주중 대비 30% 할증을 적용한다. 현장에서 장비 대여(대여료 1000원)도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매월 15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다음달 사용분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이용대금 결제는 잠실파크골프장 본관(클럽하우스)에서 카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