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3.02.19 09:40:48
병환으로 18일 별세
화살 제작 전승활동에 평생 헌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인 유영기가 18일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활을 만드는 사람은 궁장(弓匠), 화살을 만드는 사람은 시장(矢匠)이라고 한다. 본래 우리 민족의 활 만드는 기술은 오래전부터 세계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기교를 가졌다고 전해진다. 고려시대에도 활쏘기를 중요시했으며, 조선 전기에는 과거시험의 무과과목에 궁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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