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 경기북부]꽉찬 가을의 정취, 가평 이탈리아마을에서

by정재훈 기자
2021.10.30 09:11:05

유럽 공수 다양한 오르골인형 등 이색전시
마을 곳곳서 감상하는 피노키오 포토스팟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이탈리아 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단풍이 무르익은 가을을 맞아 피노키오 포토스팟과 오르골인형, 축음기시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가을을 맞아 서울 인근 대표 드라이브 코스인 청평호 구간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이탈리아마을에 잠시 들러 단풍과 함께 무르익는 아름다운 유럽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마을에서 바라 본 쁘띠프랑스 전경.(사진=㈜쁘띠프랑스 제공)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이탈리아마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피노키오 포토스팟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역사깊은 ‘Trabucchi’(트라부치) 도자공예가문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피노키오 도자인형 (사진참조)과 이탈리아 콜로디 재단(FNCC, Fondazione Nazionale Carlo Collodi)과 협약을 맺어 제공 받은 피노키오 목각인형도 피노키오의 모험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등 유럽 각지에서 공수한 다양한 오르골인형 전시도 이탈리아마을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바로 옆 쁘띠프랑스에서는 연주용도의 악기형 오르골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이탈리아마을에서는 보다 차별화된 아기자기한 전시용 인형오르골들을 피노키오극장 옆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쁘띠프랑스의 오르골시연과 차별화되는 이탈리아마을의 축음기시연 및 전시를 새롭게 기획했다.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극장에서 매일 2회 진행하는 축음기시연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축음기를 눈 앞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리오네트극 ‘피노키오의 모험’과 버라이어티 퍼포먼스 ‘퍼펫쇼’ 등 다양한 공연이 주중 주말 관계없이 매일 펼쳐진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홈페이지 공연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트라부치 도자공예 가문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피노키오 도자인형.(사진=㈜쁘띠프랑스 제공)
한편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는 ㈜쁘띠프랑스에서 2008년에 개관한 쁘띠프랑스 문화마을(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에 이어 약 8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성한 국내 유일의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다.

유럽 지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나란한 것처럼 프랑스마을과 이탈리아마을 두 공간은 나란히 자리하고 있고 입구를 통해 가는 길이 양 쪽으로 나뉘어진다.

또 두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캐릭터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메인 컨텐츠로 조성돼 관람 시 마치 유럽 동화책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쁘띠프랑스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 두 공간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 구매 시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