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배러쿠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37위

by임정우 기자
2021.08.06 11:31:02

배상문.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상문(3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6점을 획득했다. 배상문은 이날 펫 페레즈(미국),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조엘 대먼(미국)과는 10점 차이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각 홀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217위에 자리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첫 스타트는 나쁘지 않았다. 그는 6점을 획득하며 중위권에 자리했고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발판을 마련했다.

대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아채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16점을 획득했다. 그는 단독 2위 스테판 재거(독일)를 2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성훈(34)은 -6점을 기록하며 단독 13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