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맞아?"…'꼰대인턴' 속 코믹 인도라면 CF, 시청자 배꼽잡아

by김보영 기자
2020.05.21 10:58:1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해진, ‘찐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 들었다 놨다”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스틸컷. (사진=마운틴무브먼트)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HIM)’을 통해 첫 코믹 장르에 도전한 박해진이 첫 도전이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 폭소 유발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어제(20일) 밤 첫 방송한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이하게 된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화합을 무겁지 않게 터치했다. 무엇보다 현실 직장인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공감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극 중 라면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분) 부장이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히 첫 방송에서 박해진은 장르물, 로맨스에 최적화됐던 기존의 연기 이미지를 모두 내려놓고 코믹 연기에 온몸을 던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중 백미는 극 중 인도를 겨냥한 채식라면 CF 대목이다. 특히 드라마 속 박해진의 인도 의상과 콧수염, 막춤 실력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극 중 회사가 탄생시킨 인기 캐릭터 핫닭이와 실룩실룩 앙증맞은 춤 실력을 과감히 선보인 박해진은 콧수염 부착도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에 몰입했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찐이다 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냈다.

박해진은 “헐~ 박해진 아닌 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박해진은 부족한 게 뭐야. 춤도 잘 춰”, “우왓!! 핫닭면 저도 먹고 싶어요!!”, “핫닭이는 어디 가면 만나나요. 넘 귀여움” 등등의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 VOD(다시보기)로 제공되며, 오늘(21일) 밤 8시 55분에 본 방송 3-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