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2014] 호날두, 인기선 ‘8강 진출’ 메시 압도...위엄

by박종민 기자
2014.07.02 10:10:34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이스북 인기도에서 리오넬 메시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 IT 매체인 ‘인사이드페이스북’은 유명 인사들의 페이스북 인기도를 측정해 ‘톱25’를 선정,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체 5위에 올랐다. 그는 총 ‘좋아요’ 수(Total Likes)에서 8923만5510건을 기록, 6081만7431건의 리오넬 메시(25위)를 크게 제쳤다. 호날두는 일별, 주별 친구추가 증가수에서도 17만5205건과 142만8973건으로 메시의 15만9263건, 128만9526건을 앞섰다.



호날두는 페이스북 인기도에서 미국의 유명 팝가수 리한나(6위), 마이클 잭슨(10위), 저스틴 비버(14위), 레이디 가가(19위), 비욘세(24위) 등을 따돌렸다. 호날두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페이스북 공식 계정 등을 제외하고 호날두보다 명단 상위에 있는 인물은 가수 샤키라, 에미넴이 유이하다.

한편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에 가장 많이 언급된 축구 스타’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이 지난달 월드컵 개막일부터 29일까지 조사한 바에 의하면 호날두는 브라질의 네이마르(22)에 이어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얘기한 선수로 꼽혔다.

이 표에서도 메시(3위)는 호날두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