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음반시장에서도 '퀸'

by김영환 기자
2008.12.09 12:07:22

▲ 김연아 앨범 Fairy On the Ice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음반시장에도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열풍은 멈추지 않았다.

김연아가 9일 발표한 클래식 앨범 'Fairy On the Ice'가 내로라하는 클래식 앨범들을 제치고 대형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 1위를 차지, '퀸'의 이름값을 새삼 확인해 주고 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김연아가 선보였던 피겨 프로그램 배경 클래식 음악들의 편집본과 김연아가 평소에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을 담아 2장의 CD에 수록한 것이다. 2008~2009년 쇼트 프로그램의 배경 음악이었던 '생상스-죽음의 무도', 프리 스케이팅의 '림스키-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2악장'과 2007년의 '요한 스트라우스-박쥐 서곡' 등의 음악이 담겨 있다.

특히, 초판을 52페이지에 달하는 초호화 포토북과 스페셜 디지팩 패키지로 제작한 럭셔리 에디션으로 1만장에 한정해 발매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네티즌들과 김연아 팬들 사이에 초도 음반 입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기획은 김연아 팬들의 끝없는 요청으로 소속사인 IB스포츠와 유니버설 뮤직이 손 잡고 발매했고 세계 최대의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 최고 연주자들이 참여한 곡들이 엄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