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원더걸스 누르고 지상파 첫 1위...청출어람 입증

by최은영 기자
2008.11.02 17:22:13

▲ 비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비가 박진영 사단의 보석 원더걸스를 누르고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첫 1위를 거머줬다.   
 
비는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비가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지난달 15일 새 앨범 발매 후 꼭 18일 만의 일이다. 비는 이날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으로 뮤티즌송을 차지한데 이어 모바일 차트에도 '레이니즘'과 '러브스토리' 두 곡을 모두 2, 3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해보였다.



이날 비는 최근 컴백해 발라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종국을 비롯,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손담비, 에픽하이 등과 함께 뮤티즌송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비의 이번 5집 앨범은 가수 비가 자신을 스타로 키워낸 박진영으로부터 독립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비는 컴백과 동시에 위력을 과시해 보이며 각종 음악 차트를 강타, 스승 박진영을 뛰어넘는 음악성과 무대 퍼포먼스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는 이날 수상 직후 "제이튠 소속사 식구들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