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종합격투기 데뷔전 "일본 선수에게 질 수 없다"

by정시내 기자
2014.01.06 13:24:14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른다. 사진-로드FC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른다.

로드FC는 6일 “윤형빈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 선수를 맞이해 데뷔전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상대 타카야 츠쿠다 선수는 윤형빈처럼 프로종합격투기 데뷔 무대를 갖는 선수이지만 일본 내에서 다수의 아마추어 전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카야 선수는 자신의 SNS에 “로드FC에서의 데뷔 전은 정말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 이라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라고 도발 발언하기도 했다.

이에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한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 말을 전해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선수에게 절대로 질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윤형빈의 데뷔전은 오는 2월 9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당일 오후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