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절친 공유와 애정신에 웃음 터져"

by장서윤 기자
2010.11.11 11:42:39

▲ 임수정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장유정)로 2001년 드라마 '학교' 이후 8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임수정과 공유가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공유와는 워낙 친해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종욱 찾기'는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며 2006년 초연 이래 롱런중인 히트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영화 제목 속 '김종욱'은 극중 임수정이 잊지 못하는 첫사랑 상대의 이름이다. 영화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연 공유가 고객 임수정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임수정과 공유는 연예계 절친한 사이로 한때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임수정은 "공유 씨와는 사실 연기자 데뷔 동기인데 이후 다시 만나 친한 사이가 됐다"라며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호흡은 무척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공유 또한 "친한 사이라 굉장히 편했고 친구끼리 연기하면서 불편한 점은 낯간지러운 장면을 찍을 때는 좀 징그럽더라"라며 웃음지었다. 공유는 "서로를 잘 아는 사람들이 포옹 장면 등을 촬영하려니 더 어렵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