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요구' 대규모 촛불 집회 '평화적 마무리'

by정시내 기자
2016.11.06 07:30:59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렸다. 사진=정시내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차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가 열렸다. 최순실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2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명, 경찰 추산 4만 5000명 시민이 운집했다.



각종 단체와 청소년, 가족 단위 등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도심행진에 나섰다. 대규모 집회였지만 지난주 1차 촛불집회에 이어 이날도 경찰과 충돌 없이 평화적으로 종료됐다.

한편 주최 측은 주중에도 촛불 집회를 이어가는 한편 오늘 12일 민중촐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