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1타 잃고 28위 추락..김민휘 컷 통과

by김인오 기자
2014.10.25 11:06:39

박성준(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박성준(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 둘째날 경기에서 공동 28위로 주춤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박성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 아일랜드의 시사이드 코스(파70·70005야드)에서 개막한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맥글래드리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기록해 1오버파 71타를 쳤다.

1~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1라운드 공동 5위에서 23계단 하락한 공동 28위로 떨어졌다.



박성준은 올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통해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앞서 열린 2개 대회에서 대기 순번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올 시즌 PGA 투어 무대를 처음 밟은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140타를 적어낸 김민휘는 공동 67위에 올라 가까스로 컷 기준을 넘어섰다.

지난 3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러셀 헨리(미국)는 이날 7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