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9.28 07:41:5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양극재 판가 하락에 의한 마진 훼손 우려는 올해 4분기 피크아웃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기존 대비 8% 하향 제시했다. 현재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7일 기준 9만51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대해 “종전 대비 2024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A) 전망치는 14% 상향했으나 타겟 멀티플 하향을 반영했다”며 “기존 타겟 멀티플은 2019~2022년 평균 멀티플을 20% 할인 적용했으나 신규 타겟 멀티플은 2021년을 제외한 평균에 30% 할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026년 생산능력(CAPA) 목표치 55만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들의 북미 증설 확대 니즈 증가, 신규 고객확보(NCMX) 등을 감안하면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주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에코프로그룹은 양극재 제조를 위한 업스트림 분야 전반을 수직 계열화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의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