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한희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오바마와 인연’ 눈길

by정시내 기자
2013.11.25 11:03:03

K팝스타3 한희준.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한 한희준의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에는 ‘아메리칸아이돌’ 시즌 11 출신인 한희준이 참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희준이 등장하자 유희열은 “프로필에 볼 게 많다. 특이사항이 ‘아메리칸아이돌’ 시즌11에서 탑 9에 들었다”며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박진영은 “미국에서 한희준과 함께 식사한 경험이 있다. 한희준은 식당에 있으면 미국 사람들이 모두 알아보는 정도로 유명하다”라고 그의 인기를 전했다. 가수 지나도 “한희준을 잘 안다. 미국에서 굉장히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희준은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1에서 TOP 9까지 올라 미국에서 정식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특히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앞에서도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공개석상에 초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K팝스타3 한희준-오바마.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한희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기가 높아져 미국에서 제 이름으로 앨범도 낼 수 있었다. 반응도 좋았다. 정말 잘 풀리다 보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정말 꿈인 줄 알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K팝스타3’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미국에서 아무리 잘 돼도 한국 사람이지 않느냐. 가수로서의 경력 문제가 아닌 제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에 오디션에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한희준은 제임스 모리슨의 ‘유 기브 미 썸띵(you give me something)’을 열창,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합격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한희준 외에도 김은주, 짜리몽땅, 정세운, 이채영 등 재능있는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