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김재형 PD 건강악화로 '왕과 나' 연출 하차

by이민희 기자
2008.01.11 19:21:47

                      
 
[이데일리TV 이민희PD] 한국 사극의 산 증인인 김재형(72) PD가 건강악화로 SBS 사극 ‘왕과 나’ 연출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왕과 나’는 지난 5일 연출자 교체가 결정됐으며 이 드라마 촬영 초반 김재형 PD가 췌장염으로 입원했을 당시 자리를 지켰던 이종수 PD가 대신 투입됐습니다.

김재형 PD는 췌장염을 비롯해 드라마 촬영 초반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는 1962년 한국 최초 사극 ‘국토만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용의 눈물’, ‘한명회’, ‘여인천하’, ‘왕의 여자’ 등 숱한 인기사극을 연출한 거장입니다.

또 건강악화에 따른 이번 하차가 은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사고 있으며 PD교체와 맞물려 ‘왕과 나’가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