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입에 주목하는 도지코인…소폭 오름세로 전환

by이후섭 기자
2021.05.09 09:27:22

머스크 TV출연 앞두고 또 강세…800원대 육박
이더리움클래식은 15만원대서 숨고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에 올린 SNL 출연자와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의 합성 사진 (사진=트위터)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도지코인이 하락폭을 만회하며 800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과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8% 오른 7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2시 무렵에는 773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조금씩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7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하루만에 10% 가까이 급락했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8일(현지시간)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을 앞두고 25% 이상 폭등하는 등 또다시 가격이 들썩이는 양상을 보여왔다.



국제 시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6.23% 내린 0.65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20만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던 이더리움클래식의 가격은 이날 오전 3.51% 하락한 15만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날보다 1.05% 내린 471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0.6% 떨어진 713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