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대책 가계대출 여파는?…한은, '1월 금융시장 동향' 공개

by원다연 기자
2020.02.08 08:00:00

[한국은행 주간계획]

4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아파트 시세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를 공개한다.

한은은 오는 10일 ‘2020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부동산값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은 4년래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달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둔화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대비 5조6000억원 증가하며, 12월 기준으로 2015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주택자금 수요가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로까지 옮겨붙으며, 기타대출은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 ‘12·16 부동산대책’ 등 부동산값을 잡기 위해 강력한 대출 규제를 펴고 있지만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차가 발생해서다. 이달에는 이같은 규제 효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앞서 “1월이 주택시장의 통상적 비수기라 하더라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대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갑자기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미국의 저인플레이션 관련 최근 논의 및 시사점”



△10일(월)

12:00 2020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

△12일(수)

12:00 2020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4일(금)

06:00 2020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12:00 2019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