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준비하세요..공짜폰(알뜰폰)·통신요금 할인행사는?

by김현아 기자
2019.02.06 08:46:41

우체국알뜰폰 이벤트, 3월 31일까지
SK텔레콤, 초중고 대상 요금·데이터·제휴 혜택 푼다
LG유플러스, 온라인숍에서 카카오리틀프렌즈폰 사면 할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새 학기 시즌인 2~3월에는 초등~대학생의 통신 수요가 평월 대비 2배정도 늘어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위치알림폰을, 고등학교 입학 자녀에게 최소 데이터량을 주는 공부폰을 선물하려는 부모가 적지 않다.

대학생이 된 자녀는 최신 노트북을 사려는 수요도 상당하다. 공공기관이나 통신사가 제공하는 이벤트 정보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체국알뜰폰, 새학기 맞이 특별 이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3월 31일까지 지정된 요금제에 가입하면 휴대폰을 무료 또는 특가로 주는 ‘우체국알뜰폰 특별 이벤트’를 한다.

알뜰폰은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빌려 서비스하기 때문에 품질에선 차이가 없다.

아이즈비전 및 큰사람은 지정된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공짜 휴대폰을 제공한다. 세종텔레콤은 삼성 마스터폰 및 노키아 바나나폰을, 인스코비에서는 삼성 갤럭시 A7 2016 및 LG U폰을 특가로 판매한다.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해 데이터 제공 요금제 중 기본료가 가장 저렴한 요금제도 있다.‘우정LTE 아낌’요금제는 기본료 2750원, 음성통화 60분, 문자 60건, 데이터 100MB이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해 최소한의 데이터(100MB)로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큰사람은 갤럭시 J3 2017 단말 고객에게 요금제와 관계없이 ‘9분 생활영어 + YBM 영한사전’ APP 다운로드 쿠폰(정가 5만5천 원)을 제공하며, 에넥스텔레콤은 이벤트 기간 중 에넥스텔레콤이 운영하는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EBS스마트코치’ 1개월 이용권(정가 5만5천 원)을 무료로 지급한다.

우체국알뜰폰은 2013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건수가 약 87만 건에 이른다. 전국 1500개 우체국, 인터넷우체국 사이트에서 휴대폰 구입과 요금제 가입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초등학생, 중고생,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만 12세 이하 초등학생은 3월 31일까지 신규약정, 재약정 시 쿠키즈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3개월간 통신 요금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 등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쿠키즈 요금제는 ▲쿠키즈 스마트(월 1만9800원, 이하 부가세포함) ▲쿠키즈 미니(월 1만5400원) ▲쿠키즈 워치(월 8800원) 총 3종이다.

SK텔레콤은 초등학생에게 인기가 높은 마블(MARVEL) 디자인이 적용된 ‘미니폰 마블 블랙(출고가 25만3000원)’도 출시했다. 위치 알림, 마블 테마 화면, 미세먼지 예보 앱 등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용한 기능을 탑재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어린이용 미니폰 마블 블랙. 위치 서비스 기능과 AI 기능이 추가됐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으로 전용 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22만원을 받아 3만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제공
중고생은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별도 신청만 하면 다양한 데이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생은 타 연령층 대비 데이터 수요가 많은 편이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중고생은 3월4일부터 3월1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0틴위크’ 이벤트를 통해 데이터 2GB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학생은 ‘영한동’ 웹사이트에서 ‘0캠퍼스’에 가입하면 2월8일부터 3월31일까지 애플 맥북, LG그램 등 최신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0캠퍼스’에 가입한 대학생은 캠퍼스 전용 데이터 최대 3GB와 클라우드 최대 300GB를 무료로 받고, FLO 음악 무제한 듣기(월 6900원, 이하 부가세별도) 상품을 할인받아 월 1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LG유플러스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
키위플러스가 기획하고 핀플레이가 유통하는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가 지난 1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됐다.

삼성전자 ‘갤럭시J4+’의 안드로이드 성능을 기반으로 어린이용 우수 교육 콘텐츠를 담았다. ‘U+tv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버전이 탑재돼 일반 휴대폰에서 다운로드 시 3만5000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해야 사용 가능한 ‘브리태니커백과사전’과 ‘YBM영한영사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아이 위치를 확인하고, 유해 웹사이트와 앱을 지정해 관련 유해정보를 차단하는 기능도 있다. 구매 시 카카오리틀프렌즈 캐릭터의 케이스와 거치형 손잡이 액세서리(팝콘톡)도 제공된다.

U+카카오리틀프렌즈폰2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며, U+Shop에서 구매하면 공시지원금 외 최대 15%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매월 7%의 추가 요금할인도 해준다. U+Shop 단독 사은품으로 ‘카카오프렌즈 엄지척 완전자동우산’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