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강호동 소속 SM C&C, '구가의 서' 제작사와 中 공략

by김은구 기자
2014.04.29 11:14:42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기자, MC 매니지먼트와 영상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는 SM C&C(공동대표 한세민, 정창환)가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공동대표 안제현, 신상윤)와 손잡고 중국 영상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이와 관련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SM C&C와 삼화네트웍스는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작가진 및 원작 판권, 제작 인력, 중국 내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드라마 및 영상콘텐츠 시장을 공동 공략하게 됐다.



특히 SM C&C와 삼화네트웍스는 양사가 보유한 자사주 각 20억원 상당을 인수해키로 했다. SM C&C는 삼화네트웍스 지분 1.66%(709,291주)를 취득하고, 삼화네트웍스는 SM C&C 지분을 0.76%(511,508주)를 보유하게 되어 상호 지분 취득을 통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M C&C는 장동건을 비롯한 연기자와 강호동 등 예능 MC 매니지먼트 사업 및 예능, 드라마,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뉴플랫폼 등 영상 제작 사업, 레이블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는 김수현, 문영남, 조정선, 강은경, 이경희 등 작가진을 바탕으로 ‘구가의 서’, ‘결혼의 여신’,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상 2013), ‘제빵왕 김탁구’(2010) 등 지난 30년간 3500여 시간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현재 KBS2 주말 연속극 ‘참 좋은 시절’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