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맘 스캔들', 미혼모 문제 밝게 그린다

by김용운 기자
2008.06.02 15:10:58

▲ 리틀맘 스캔들(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미혼모와 리틀맘 등 젊은 여성들의 문제를 다룬 케이블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케이블채널 채널CGV의 '리틀맘 스캔들'(극본 김남희, 연출 장두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리틀맘 스캔들'은 십대 후반과 이십대 초반의 여성 네 명이 한 집에 살며 각기 서로의 문제를 통해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남희 작가는 "미혼모와 리틀맘 등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지만 밝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성장드라마의 재미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어린 나이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리틀맘이나 미혼모 문제는 실제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며 "선정성을 가급적 배제하고 젊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5년만에 현장에 돌아와 연출을 맡은 장두익 PD는 "사전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된 만큼 기존의 공중파 드라마와 달리 불필요한 장면으로 시간을 늘리는 식의 연출은 하지 않았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