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신윤복 변신준비 본격 돌입...동양화·서예 특별 과외 중

by박미애 기자
2008.03.21 12:20:10

▲ 문근영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문근영이 신윤복으로 변신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문근영은 지난 달부터 동양화와 서예 수업을 받으며 드라마 준비에 한창이다. 문근영은 최근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에 캐스팅돼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문근영이 그림 수업을 받고 있는 것도 드라마 때문. 드라마에서 문근영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으로 분한다. 이를 위해 문근영은 일주일에 3~4번 하루 3시간씩 동양화·서예 공부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난 달부터 그림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면서 "선생님 두 분께 각각 동양화와 서예 수업을 받고 있다. 칭찬 반 꾸중 반 들어가며 수업하고 있는데 어려워도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호주 시드니 교민 청소년들을 위해 린필드한국학교와 함께 한글 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문근영은 호주 친척집 방문을 계기로 교민 청소년들이 한글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도서 부족 등 열악한 조건으로 못 하는 걸 안타까워해 2006년부터 자비를 들여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