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또 총격 사망 사건…워싱턴주서 3명 숨져

by김정남 기자
2023.01.25 06:38:19

이번달 하순 들어 미국 서부서 벌써 세 번째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서부 지역에서 또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달 하순 들어 벌써 세 번째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워싱턴주 야키마의 서클K 편의점에서 21살 용의자 저리드 해덕이 총기를 난사했고 현장에서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해덕이 편의점 안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야키마 경찰을 전했다. 경찰은 보안 카메라 영상과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선 상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야키마의 서클K 편의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저리드 해덕. (사진=AFP 제공)


새해 미국의 총격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불과 3일 전인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몬터레이 파크 댄스교습소에서 아시아계 72살 노인이 총격을 벌여 최소 11명이 숨졌고, 이틀 뒤인 23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에서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