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90년대 청춘스타' 손지창·김민종, 30년 만에 광고 모델 동반 발탁

by박미애 기자
2022.07.06 11:27:30

김민종·손지창(사진=꾸띄르 헤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90년대 청춘스타’ 손지창 김민종이 30년 만에 함께 광고 모델로 호흡을 맞췄다.

손지창 김민종은 최근 새치 커버 브랜드 꾸띄르 헤어의 염색 샴푸 ‘꾸띄르 헤어 블랙 샴푸’ 모델로 발탁됐다.

두 사람이 광고 모델로 동반 발탁된 건 1992년 초콜릿 광고 이후 30년 만이다. 당시 광고는 손지창 김민종 고현정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들을 내세워 드라마 형태로 제작됐는데, 손지창 김민종이 해당 광고를 계기로 더 블루라는 듀오를 결성한 사실은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두 사람이 활동한 더 블루는 ‘너만을 느끼며’ ‘그대와 함께’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당시 광고에서 고현정과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청춘의 사랑을 이야기한 손지창과 김민종은 30년 만에 재회한 이번 광고에서도 사랑을 주제로 모델로 나선다.



꾸띄르 헤어 측은 당초 제품의 모델로 다른 인물을 염두에 뒀다가 손지창 김민종을 최종적으로 발탁하면서 제품의 이미지에 안성맞춤 모델을 기용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염색 샴푸의 주 타깃층인 40~60대 고객의 청춘을 소환할 수 있는 얼굴로 모델을 찾다 보니 90년대 청춘스타 손지창, 김민종을 떠올리게 됐다”며 “두 사람이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세월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새치는 되돌릴 수 있다’라는 모토를 내건 제품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에는 손지창 김민종 외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우정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꾸띄르 헤어 블랙 샴푸는 출시한 지 석 달 만에 130만병 이상 판매되며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광고는 이달 11일부터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노출된다.

김민종·손지창(사진=꾸띄르 헤어)